[전자신문] 국내 원격진료, 규제 피해 중국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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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술 기반의 인터넷전문병원 사업이 중국에서 추진될 전망이다. 국내에서도 새로운 병원 모델로 논의됐지만 각종 규제에 가로막혀 사업을 중국으로 전환했다.

28일 병원 업계에 따르면 분당서울대병원은 중국 모바일 헬스케어 플랫폼 업체와 현지 인터넷전문병원 설립을 논의하고 있다. 중국 내 오프라인 병원과도 연계,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생태계 구축도 검토한다.

인터넷전문병원은 예약부터 진료, 질환관리까지 온라인에서 이뤄진다. 온라인에서 산발로 이뤄지던 예약, 건강 상담·관리 서비스가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되면서 방문할 필요 없는 `병원` 개념으로 떠올랐다. 환자가 몰리는 대형 병원도 각종 진료 과정을 온라인으로 대체하면 비용 절감, 효율성 제고 등 효과가 크다. 의료 온·오프라인연계(O2O412) 등 관련 산업 육성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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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종 나우중의컨설팅 대표는 “중국은 의료 서비스 불균형 해소 등을 목적으로 각종 규제 해소, 서비스 문호 개방 등을 적극 추진한다”면서 “이 결과로 가입자만 수천만 명을 보유한 모바일 헬스케어 서비스 업체가 다수인 가운데 당뇨, 고혈압 관리 등에 특화된 한국 기업도 일부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철희 교수는 “인터넷전문병원은 병원의 영리가 아니라 환자 편의성 높이기가 목적”이라면서 “우리나라는 원격의료 금지 등 각종 규제 때문에 환자 편의성은 물론 관련 산업 육성도 못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